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소송은 이혼과 위자료, 재산 분할까지 세 갈래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최 회장 측은 상고심에서 1조 3천808억 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을 중심으로 다투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이견이 없는 이혼은 대법원에서 먼저 확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전체 판단이 나오기 전, 이른바 '서류상 가족관계'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, <br /> <br />지난 4일 확정 증명원을 신청한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혼 소송 취하서를 제출한 것도 이런 의지가 반영된 거라고 최 회장 측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회장 측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인척의 3촌까지 계열사로 신고해야 하는데 노 관장 측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 경영, 법적인 부분의 혼선을 막기 위한 거라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노소영 관장 측은 가정파괴 시도의 일환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정 증명원이 발급된다면 가족생활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거라며 재판부를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노 관장의 동생 노재헌은 이미 독립적으로 법인을 경영해 계열사에 편입된 적이 없다며, <br /> <br />최 회장 측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회장은 앞서 2심 재판부에도 이혼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대법원이 소송에서 분리 확정할 수 있는지 판단하게 되는데 언제까지 결정해야 한다는 시한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오훤슬기 <br />디자인 | 김진호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261114424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